[2026.6.29. 아사히신문(朝日新聞)] 《돗토리(取鳥) 와카사(若桜)철도의 ‘관광대사’로 활동하는 한국 신문의 전 도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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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회 233회 작성일 2026-06-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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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取鳥) 와카사(若桜)철도의 ‘관광대사’로 활동하는 한국 신문의 전 도쿄지국장 윤희일씨(62)》 돗토리현 야즈(八頭)와 와카사((若桜) 지역을 달리는 제3섹터 와카사철도와 만난 것은 2012년. 한국 신문 경향신문의 기자로 활동하던 시기다. 무인역의 분투를 소개하기 위한 기사를 기획한 뒤 일본을 방문. 철도 인근 주민들로 구성된 <하야부사역(隼駅)을 지키는 모임>을 찾았다. 스즈키의 대형오토바이 ‘하야부사’와 연계해 지역활성화를 추진하는 지역주민들의 활동을 취재하기 위한 것이었다. “약속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게 도착했는데도, 10여 명의 주민이 저를 기다리고 계셨어요.” 목조로 된 작은 역사 옆에서 저녁때부터 새벽 2시반까지 술잔을 주고받았다.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졌고, 『명예역장』 직함까지 받았다. 2014년부터 3년 동안 근무한 도쿄지국장 시기를 포함해 교류는 계속 이어졌다. (신문사) 퇴직 후 지난해 가을, 『관광대사』로 임명되기도. ‘와카사’에 대한 한국인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각종 정보를 확산시키는 것이 주된 임무다. 일(취재)과 가족여행 등을 통해 일본 47개 도도부현을 열차(기차)로 돌았다. “한일관계는 역사와 영토를 둘러싸고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태. 수도(首都)에서 정치라는 커다란 주제에만 얽매이지 않고, 일본 사회를 알고 싶었습니다.” 유창한 일본어는, 영화와 드라마를 반복해 보는 방법으로 습득했다. “(열차 안에서)할머니를 만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거나, 잠시 잠이 든 승객을 보고 있으면, '어디나 똑같은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는 해요.” 저출생, 고령화와 지역쇠퇴 등 한국과 일본에는 공통의 과제가 많다. 자살이나 간병살인을 테마로 한 소설을 한국에서 출판하기도 했다. 최신작은 <행복한 고독사>. ‘노리테쓰(철덕 중에서 열차에 타는 것을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일본 조어)’가 차창을 바라보면서 생각한, 일본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풍경이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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